콜롬비아 톨리마 이바귀 '칸타 라나스 - 에드워드 산도발' 카투라 치로소 워시드
Colombia Tolima, Ibague 'Canta Ranas - Edward Sandoval' Caturra Chiros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그라스, 청포도, 잘익은 배, 열대과일, 레몬 시럽, 베르가못, 사탕
Tasting Note : Lemongrass, Green Grape, Ripe Asian Pear, Tropical Fruits, Lemon Syrup, Bergamot, Candy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카투라 치로소
가공 : 워시드
엠아이에서 새로운 콜롬비아가 들어온다고 나에게 리스트를 보여준 리얼빈 로스터에게 바로 꼭 체크해보라고 이야기 한 두개의 커피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에드와도 산도발의 치로소다. 한창 치로소가 잘 나갈 때 고향인 안티오키아의 우라오가 아니라 톨리마이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미국의 덕-래빗에서 판매를 했던 커피다. 그래서 체크해보라고 권유했고 우여곡절 끝에 생두를 사고 그 결과물이 내 손에 잡혔다. 치로소의 고향은 앞서 말했듯 안티오키아의 우라오지만 다른 지방에서 키워졌을 때 더 퀄리티가 뛰어난 결과물을 접하기도 했다. 후일라의 엘 미라도르가 대표적인 예다. 톨리마는 그렇게까지 선호하는 지방은 아닌데 워낙 좋아하는 프로듀서가 많아서(아스트리드 메디나, 지저스 안토니오 사베드라, 플라나다스의 커피들) 걱정보단 기대가 많이 된 커피다.
치로소답게 맛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 첫 입에는 ’나 치로소에요‘ 하고 알려주는 듯한 레몬그라스를 시작으로 청포도같은 프루티, 신맛이 높은 숙성된 배와 열대과일같은 프루티, 레몬 시럽같은 신맛과 단맛, 코 끝에 맺히는 약간의 베르가못, 그리고 사탕같은 단맛으로 마무리. 자칫 잘못하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치로소의 삼나무같은 향은 없으며 변태같은 맛들은 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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