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피친차 나네갈 라 페를라 '길예르모 로마스' 시드라 워시드
Ecuador Pichincha, Nanegal La Perla 'Guillermo Lomas' Sid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유칼립투스, 드라이, 시원한, 버터리, 카라멜, 파란색 꽃들, 베리류, 중국 녹차
Tasting Note : Eucalyptus, Dry, Cool, Buttery, Caramel, Blue Flowers, Berries, Chinese Green Tea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시드라
가공 : 워시드
2월의 시드라! 올해 첫 시드라인가? 매 해 마시게 되는 기예르모 로마스의 시드라다. 저지대에서 자란 시드라라는 매우 큰 특징이 있는데 무려 고도 1160m에서 왔다. 에콰도르의 시드라 중에서도 가장 기묘한 맛을 선보이는 커피라 매번 큰 기대까진 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커피 중 하나이다. 올해는 또 어떤 기묘한맛을 선보여줄까.
역시나 특이하다. 드라이하면서 버터리하고, 카라멜같은 맛이 남으면서 또 허브와 플로럴이 섞인 느낌이 동시에 난다. 맛은 이렇다. 유칼립투스가 생각나는 시원함과 허브한 맛을 시작으로 숨을 들이마셨을 때 청량함이 느껴지는 정도의 시원함, 그러면서 입에 남는 단맛은 카라멜과 버터리한 맛이 남으며, 이 카라멜과 버터 사이에 은은하게 퍼지는 파란색 느낌의 플로럴과 베리류의 프루티가 남는다. 중국 녹차같은 티라이크도 있는 이 커피는 진짜,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다들 한번씩은 경험했으면 싶은 그런 스펙트럼의 커피다. 니카라과의 자바나 브라질의 이스피리투 산투 주의 커피같은 그런 스펙트럼의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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