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사나 하이마 카리지야 바이트 알랄 '알 수바이' 예메니아 내츄럴
Yemen Sana'a, Hayma Kharijiya Bait Alal 'Al Subaih' Yemenia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플로럴, 백차, 열대과일, 화이트 초콜렛, 정향, 낮은 분리도, 초록
Tasting Note : Floral, White Tea, Tropical Fruits, White Chocolate, Clove, Low Separation, Green
로스터리 : 미라 커피 Mirra 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아이
가공 : 펄프드 내츄럴
이번 커피는 미국의 Mirra에서 왔다. 미국에서 로스팅하는 노르딕 스타일의 커피라고 나도 이름은 한번 들어봤는데 샘플이 나한테 1회분씩 맛봐달라며 왔는데 그라인더 청소도 했고 오늘은 육체적으로 피곤한 날이라 비싼거 마셔서 충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예멘을 내렸다. 예멘의 노르딕 스타일이라, 예전의 커피콜렉티브에서 예멘을 다뤘던 기억이 나는데 마셔보진 못했던것을 다른 방향으로 마셔본다는 데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노르딕 스타일 로스팅이라, 기대보단 두려움이 먼저다.
생각보단 마실만하다, 근데 비싼 커피의 가격값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맛이 느껴지긴 하나 노트의 분리도가 굉장히 낮다는 점, 인텐스가 예멘치고 비교적 높지 않다는게 그렇다. 비싼 예멘에서 나타나는 향긋한 플로럴, 백차같은 티라이크가 엮인 고급스러운 느낌, 달콤한 열대과일같은 프루티, 나 예멘이요하고 주장하는 초콜렛 - 특히 화이트 초콜렛같은 지방질과 아주 약간의 정향 등. 맛이 나쁘진 않은데 뭐라고 해야하지, 다른 로스터리라면 더 맛있을 거 같다는 지점이 있다. 디벨롭이 부족했을 때 느껴지는 생두의 향이 미약하게 느껴지고, 신맛이 불편한 지점도 있고, 분리도가 낮은것도 평가를 낮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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