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스피리투 산투 알토 리베이랑 '시티오 알토 리베이랑 - 에디발도 쿤하' 카투아이 펄프드 내츄럴
Brazil Espírito Santo, Alto Ribeirão ’Sitio Alto Ribeirão - Edivaldo Cunha' Catuaí Pulped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카카오 닙스, 열대과일, 자몽, 시트러스 캔디(무설탕), 블랙커런트, 루바브
Tasting Note : Cacao Nibs, Tropical Fruits, Grapefruit, Citrus Candy(Free Sugar), Black Currant, Rhubarb
로스터리 : 라이트 사이드 커피 Right Side Coffee, 스페인 Spain
품종 : 카투아이
가공 : 펄프드 내츄럴
문웨이크에서 온 줄 알았던 커피였는데 그게 아니라 스페인에서 온 Right Side다. 스페인하면 Nomad, 3marks정도가 한국에서 그나마 유명하지만 이곳도 나름 스페셜티에선 알아주는 곳이다. 근데 마셔본적은 없고, 누가 뭐 사다준다고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저번에 세이에서 준 아라라의 농장인 시티오 알토 리베이랑에서 온 카투아이, 홈페이지에는 라바도(워시드)라고 적혀있지만 원두봉투에는 펄프드 내츄럴이라 적혀있다. 뭐 이래나 저래나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사실 좀 애매하다. 커피를 적게 마셨을 때 - 그러니까 입에 들어가는 양이 적을 때 혀를 안좋은 쪽으로 자극하는 아린 느낌, 아주 약간의 메탈릭과 카카오닙스같은 느낌의 느낌을 제외하면 이스피리투 산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커피다. 한번에 마실 때 강하게 입에 털어넣으면 느껴지는 열대과일, 약간의 자몽, 단향만 있고 단맛은 없는 극단적인 느낌의 시트러스 캔디(무가당 수준이 아니라 단맛을 아예 제거한), 블랙커런트, 루바브의 느낌 등. 예전에 마신 노마드의 케냐가 생각나는데, 단맛이 너무 없어서 어이가 없는 맛이다. 여전히 이스피리투 산투는 아름다운데 비해 이 로스팅은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 그나저나 이 커피를 마시면서 Phillipi & Rodrigo의 Barbarella라는 곡이 떠올랐다. 같은 브라질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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