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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라 시에라 - 마리아 마르티네스' 파카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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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라 시에라 - 마리아 마르티네스' 파카스 워시드
Honduras Santa Bárbara ’La Sierra - Maria Martinez‘ Pacas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드커런트, 실론티, 코코넛, 버터, 자두
Tasting Note : Red Currant, Ceylon Tea, Coconut, Butter, Red Plum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파카스
가공 : 워시드

세이에서도 온두라스 시즌이 본격적이다. 산타 바바라에서 온 파카스고 세이에서 처음으로 구입하는 농장과 프로듀서라고 한다. 아직 리테일로는 풀리지 않아서 구독자 전용이거나 늦게 발매될 듯 하다. 파카스는 키우기 힘들지만 온두라스에서 만큼은 특히 자주 볼 수 있으며 맛도 약간은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꽤 유니크하다. 레드커런트가 생각나는 프루티로 시작해서 실론티같은 티라이크, 이상하게 코코넛과 버터같은 향도 나고, 꼭 마치 전에 마셨던 헤르마노스 피네다 파카스같은 맛이 난다. 파카스 특유의 드라이하고 묽은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드라이하게 퍼져나가는 느낌이 실론과 엮이면서 꽤 좋게 느껴지기도 하고, 특히 중후반부의 코코넛 향이 이 커피를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후미에서는 빨간 자두같은 프루티가 후미로 나타나는데 이런 특별한 전개와 맛들이 많은 로스터리에서 온두라스의 파카스를 찾는 이유중 하나라고도 생각한다, 확실히 이 느낌은 다른 지역 - 다른 품종에서 느끼기는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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