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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온두라스 라 파스 산티아고 데 푸링글라 차기테스 '라 우바 - 마리나 라미레스' IH90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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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라 파스 산티아고 데 푸링글라 차기테스 '라 우바 - 마리나 라미레스' IH90 워시드
Honduras La Paz, Santiago De Puringla Chaguites 'La  Uva - Marina Ramirez' IH90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체리, 탄닌, 구아바, 오렌지 제스트, 쿠키, 버터컵, 레몬즙, 툴시
Tasting Note : Cherry, Tannin, Guava, Orange Zest, Cookie, Buttercup, Lemon Juice, Tulsi

로스터리 : 아마추어, 한국 Korea
품종 : IH90
가공 : 워시드

이건 내 주위 로스터들 - 아마추어나 상업로스터나 이것도 좋아보인다고 추천했던 커피다. 모나르카와 마찬가지로 같은 지역에 같은 품종, 그리고 아폴론즈 골드에서 사용했던 이력이 있는 그런 커피다. 노트도 꽤 밝은 느낌이라서 꼭 구매하라고 했는데 이러다가 맛없으면 나만 참 나쁜놈 되는건데, 맛있어라..

붉고 밝은 느낌의 커피맛이다. 비터 아몬드 향 - 흔히 알려진 체리의 향으로 시작해서 탄닌이 연상되는 그런 기분좋은 떫음, 구아바, 오렌지 제스트, 약간의 쿠키스러운 단맛, 버터컵이 연상되는 플로럴, 시판에서 파는 레몬쥬스의 레몬즙, 툴시가 떠오르는 허브함 등. 내가 단언컨데 이 생두가 미국에 있었다면 스페셜티좀 한다는 로스터리에서 다 썼을 그런 맛이다. 서필훈 대표가 온두라스에 진심인건 알겠는데 도대체 이런 커피를 어떻게 이 가격에 가져왔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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