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카우카 삐엔다모 '핀카 엘 파라이소 - 레티 베르뮨데스' 게이샤 이중발효 써멀쇼크 워시드
Colombia Cauca, Piendamó 'Finca El Paraiso - Letty Bermundez', Gesha Double Fermentation Thermal Shock
테이스팅 노트 : 모과, 재스민, 라즈베리, 복숭아, 하리보 젤리, 뉴욕 치즈케이크, 모카, 레몬
Tasting Note : Quince, Jasmine, Raspberry, Peach, Haribo Jelly, Newyork Cheesecake, Mocha, Lemon
로스터리 : 맨해튼 커피 로스터스 Manhattan Coffee Roasters, 네덜란드 The Netherlands
품종 : 게이샤
가공 : 이중발효 써멀쇼크 워시드
가향 논란으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엘 파라이소의 게이샤가 되겠다. 내가 마지막으로 엘파라이소 마셨던 적이 뭐냐 하면, 미국의 MARU에서 똑같은 써멀쇼크 이중발효 무산소발효한 그 커피가 되겠는데, 당시에도 꽤 괜찮은 커피였던걸로 기억한다. 그 후에 이제 프로듀서 디에고의 딸 이름들을 딴 커피들이 출시가 됐는데, 레티라던가 루나라던가 뭐 그렇다. 이 커피는 레티다.
레티는 전에, 캐나다 해치에서 로스팅한 걸 먹고 다들 극찬을 했는데, 도안에서 샘플로 받은 맨해튼에서도 레티를 로스팅했다. 치즈케이크 맛이 엄청났다는데, 홀빈에서도 존재감이 굉장하다. 모과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의 향.
간만에 아로마와 플레이버가 일치하는, 굉장히 재밌는데 맛있고, 엄청난 커피다. 강렬한 모과향으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재스민, 라즈베리, 복숭아, 하리보 젤리같은 단맛, 뉴욕 치즈케이크같은 향이 입 천장에서부터 코 끝까지 가득 채우고, 텍스쳐는 모카와 레몬이 섞인 즐거운 맛. 사실, 엘 파라이소가 뭐 가향이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나는 그냥 맛만 좋으면 그만이고, 이 커피는 내가 마신 커피중 손에 꼽을 정도로 심각하게 맛있다. 앞으로 더 마시고 싶은 커피.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티리카 따라주 산타 마리아 데 도타 '그라니토스 데 오르티스 - 오르티스 2000' 카투아이 화이트허니 (0) | 2023.02.22 |
---|---|
온두라스 산타바바라 '킬베스 에이단 사가스투메' 파라이네마 내츄럴 (0) | 2023.02.22 |
탄자니아 아루샤 '피나그로 - 닐 보호라 / 에델바이스 에스테이트' 워시드 (0) | 2023.02.21 |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함벨라 와메나 '아셰나피 - 게르비초 로기차 빌리지 - 데리코차 워싱 스테이션' 내츄럴 (0) | 2023.02.21 |
엘살바도르 산타 아나 아후아차판 '로스 아사쿠아네스 - 카를로스 멘데스' 게이샤 더블 내츄럴 (0) | 2023.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