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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엘살바도르 찰라테낭고 산 이그나시오 '산타 로사' 파카마라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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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찰라테낭고 산 이그나시오 '산타 로사' 파카마라 워시드
El Salvador Chalatenango, San Ignacio 'Santa Rosa' Pacama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꿀, 생강, 허니서클, 레몬, 블러드 오렌지, 플로럴
Tasting Note : Honey, Ginger, Honeysuckle, Lemon, Blood Orange, Floral

로스터리 : 오닉스 커피 랩 Onyx Coffee Lab, 미국 U.S.A
품종 : 파카마라
가공 : 워시드

두번째 산타로사, 캘린더 5번인가 6번이였던 허니는 굉장히 큰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워시드는 다르지 않을까? 덤으로 내가 파카마라 워시드를 마신지 꽤 오래된 듯 해서 약간의 미련이 있기도 하다. 엘살바도르의 파카마라는 퀄리티 차이가 극명하지만 산타로사라면 내가 원하는 계열의 커피일 거 같다는 희망도 있기 때문이다.

내 기대엔 못미쳤지만 그래도 괜찮은 커피다. 첫 입에 가득차는 꿀향을 시작으로 약간의 생강과 허니서클이 엮인듯한 플로럴, 산뜻한 레몬과 블러드 오렌지, 그리고 중후반부터 오묘하게 입과 코를 채워주는 플로럴 등. 내가 바라던 파카마라는 다채로운 신맛이였지만 이 커피는 신맛보다는 플로럴이 다채롭다. 좋다면 좋은 커피지만, 난 레몬에이드같은 커피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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