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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홍일반점. 부천 남부역지대가 중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때는 한 3년정도 됐나, 코로나 터지기 직전부터 하나둘 모여들더니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 이유는 다양하다, 인천 논현의 중국인 빌라라고 부르는 거주지대가 과포화되어서 온 사람들, 부천의 신축빌라와 오피스텔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 구로와 대림의 집값을 이기지 못해 온 사람들 등. 조선족으로 불리는 사람들보단 한국어를 잘 못하는 중국인들이 모여든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홍일반점은 중국인들이 모여들기 전부터 장사를 하던 음식점으로 이 부부는 원래 중국의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하다 한국으로 넘어와 귀화했다고 한다, 억울한점은 나 혼자 들어가면 항상 중국어로 물어보고 둘 이상의 사람들이 오면 한국어로 맞이한다는 점.
맛은 특별하기 보다는 그냥 마파두부다. 맵지 않고 진득한 두반장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콩과 야채에서. 양이 1.5~2인분되는 양이 나오니 주의, 밥보단 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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