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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핀카 라 그라나다 - 돈 가브리엘 카스타뇨' 핑크버번 연장발효-워시드
Colombia Huila, Acevedo 'Finca La Granada - Don Gabriel Castaño' Pink Bourbon (EF)-Washed
테이스팅 노트 : 살구, 포도, 카라멜, 귤, 플로럴
Tasting Note : Apricot, Grape, Caramel, Tangerine, Floral
로스터리 : 19grams
품종 : 핑크버번
가공 : (연장발효) 워시드
19grams의 어드밴트 캘린더 4번, 콜롬비아의 핀카 라 그라나다. 농장명으로 적으면 잘 모르지만 프로듀서 이름으로 부르면 아하! 핑크버번 아시는구나! 하는 그 이름, 가브리엘 카스타뇨. 프로세싱은 일반적인 워시드라고 적혀있지만 설명은 다르다. 카스타뇨의 EF - 96시간동안 발효시킨 커피를 워시드 한 프로세스, 역시 콜롬비아답다.
이번엔 캘린더들에서 느껴진 그 쿠키스러운 텍스쳐는 없고 밝고 쥬시하다. 살구의 향과 다양한 포도의 단맛과 향이 엮인 프루티, 캬라멜같은 달콤 쌉싸름한 단맛, 약간의 미묘한 귤맛과 후미에서 새어나오는 플로럴 등. 19grams의 커피는 플로럴이 앞에서 나오기 보단 후미에서 자주 발견되는 거 같은데, 이런 커피를 좋아하는 건지 로스팅으로 발현시키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 프로세스는 그냥 워시드보다 더 인텐스를 주고, 깊은 프루티함을 주면서 클린컵을 챙기는 좋은 프로세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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