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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엘 과야보 - 마레오 모레노' 파카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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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엘 과야보 - 마레오 모레노' 파카스 워시드
Honduras Santa Bárbara, 'El Guayabo - Mario Moreno' Pacas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드커런트, 멜론, 키위, 야생화
Tasting Note : Red Currant, Melon, Kiwi, Wild Flower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파카스
가공 : 워시드

11월 구독으로 받은 세이의 온두라스 뉴크롭, 처음 세이를 구독할 때 부터 다양하게 만나본 마리오 모레노의 커피다. 주로 Piedras Amarillas의 커피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엘 과야보 - 구아야보라는 곳에서 나온 파카스다. 세이에서 말하기를 산타바바라의 농장들 중 가장 고지대에서 온 - 1650m에서 온 커피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산타바바라 안의 특정 구역에서 가장 높지 않을까? 여튼 산타바바라도 온두라스 기준에서는 상당히 고지대의 커피라서 단순히 고도만 보고 커피를 특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것, 근데 파카스 정말 오랜만에 마셔본다.

예전에 마셨던 파카스 느낌이 난다. 뭐였지? 생각보다 맛이 복합적이고 텍스쳐가 부들부들하다. 맛의 분리도는 낮으나 개성이 좋아서 한입 마셨을 때 마다 다양한 맛이 펼쳐지는 커피다. 굉장히 진한 레드커런트의 향과 신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쭉 - 베이스로 깔린 맛이며 약간의 멜론같은 단맛과 텍스쳐, 그리고 키위같은 향이 코 끝에서 맺히고, 중반부터 후미까지 쭉 이어지는 단맛과 야생화같은 다양한 플로럴로 마무리된다. 잊고 있었다, 세이에서 다루는 파카스는 맛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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