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에콰도르 피친차 산 호세 데 미나스 '핀카 크루즈 로마 - 갈로 모랄레스' 시드라, 티피카 메호라도 무산소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1. 24.
728x90

 

에콰도르 피친차 산 호세 데 미나스 '핀카 크루즈 로마 - 갈로 모랄레스' 시드라, 티피카 메호라도 무산소 워시드

Ecuador Pichincha, San José de Minas 'Finca Cruz Loma - Galo Morales' Sidra & Typica Mejorado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복분자, 발효된 포도, 오디, 포트와인, 보라색
Tasting Note : Black Raspberry, Fermented Grape, Mulberry, Port Wine, Purple

로스터리 : 티피카 Typica, 한국 Korea 
품종 : 시드라, 티피카 메호라도 
가공 : 무산소발효 워시드

이건 내 커피선반 구석에 숨어있단 다른 크루즈 로마의 메호라도와 시드라가 섞인 다른 랏의 커피다. 2021년 따자 도라다 1위와 2022년 따자 도라다 12위에 입상한 랏을 섞은것이고 8번은 짧게 무산소발효 했다면, 9번은 좀 더 길게 발효한 - 통상의 무산소 발효 후 워시드의 프로세스다. 8번이 좀 드라이한 느낌이 있어서 9번은 발효시간도 길고 하니, 진득했으면 한다.

톤은 8번이랑 비슷한데, 더욱 강한 인텐스와 진득한 텍스쳐가 마음에 든다. 검은 복분자같은 진득한 느낌과 살짝 발효된듯한 포도의 프루티, 오디가 생각나는 듯한 거친 느낌의 프루티, 포트 와인이 생각나며 전체적으로 톤이 보라색 - 검은색의 느낌이 강하다. 8번은 인텐스보단 복합성을 둔 듯한 느낌이라면, 9번은 강한 인텐스와 텍스쳐가 특징이다. 나는 음, 9번이 더 마음에 든다. 8번은 너무 인텐스가 적어서 밋밋했다는 느낌이 강하기도 했고, 9번의 맛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