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치리퀴 보케테 찰레횬 세코 '알티에리 스페셜티 커피 / 로스트 오리진' 게이샤 내츄럴

 

파나마 치리퀴 보케테 찰레횬 세코 '알티에리 스페셜티 커피 / 로스트 오리진' 게이샤 내츄럴
Panama Chiriqui, Boquete Callejón Seco 'Altieri Sepcialty Coffee / Lost Origin' Gesha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딸기, 붉은 베리류, 졸리 랜처, 히비스커스, 딸기 & 크림 캔디, 커피 꽃, 허니서클, 발효된
Tasting Note : Strawberry, Red Berries, Jolly Rancher, Hibiscus, Strawberry & Cream Drops, Coffee Blossom, Honeysuckle, Fermented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내츄럴

오늘은 리얼빈 특집, 은 아니고, 그냥 여차저차 마시게 됐다. 나름 유명한 알티에리에서 수확한 체리를 로스트 오리진에서 가공한 무시무시한 커피다. 알티에리야 뭐 나름 구매처도 다양하고, 한국에서는 프릳츠에서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장인데 로스트 오리진에서 가공했다는 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파나마 게이샤를 엄청나게 찾아서 마시지 않는 나도 저번에 먹은 돈 벤지의 경우에는 감탄했는데, 알티에리는 과연 어떤 급이 나올까.

인텐스가 굉장히 뚜렷하고 인기가 좋을듯한 맛인건 확실한데, 내 취향은 돈 벤지가 더 좋다. 진한 딸기의 맛과 다양한 붉은 베리류가 섞인, 굳이 말하자면 딸기와 베리류가 섞인 졸리 랜처같은 그런 맛이 있다. 히비스커스같은 신맛이 강하게 있으며, 전체적으로 '스트로베리 & 크림 드롭스' 같은 느낌의 맛이다. 다만 중후반부에서부터 커피 블라썸같은 플로럴이 허니서클과 엮여서 은은하게 흐르고, 아주 약간의 생 아몬드같은 향이 있고, 아쉽게도 약간의 발효취가 있다. 맛은 좋은데, 장점을 위해 단점이 쳐내지지 않은듯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