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케냐 엠부 '은가라투아 에스테이트 - 피터슨 & 퓨리티 무타타이'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2. 4.
728x90

 

케냐 엠부 '은가라투아 에스테이트 - 피터슨 & 퓨리티 무타타이' 워시드
Kenya Embu 'Ngaratua Estate - Peterson & Purity Muthathai'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랙베리, 코디얼, 버터, 체리, 화이트커런트, 탄닌, 숙 보이차, 오렌지
Tasting Note : Blackberry, Cordial, Butter, Cherry, White Currant, Tannin, Fermented Pu'er Tea, Orange

로스터리 : 카운터 컬쳐 커피 Counter Culture Coffee, 미국 U.S.A
품종 : SL28, SL34
가공 : 워시드

카운터 컬쳐 커피에서 구독으로만 판매했던 은가라투아다. 세이와 비교해서 사이즈 크기는 거의 비슷해서 AA로 추정은 되나 확실한 정보는 카컬에서도 적어두지 않았다, 2021년 구매시트 기준으로는 AA를 구매했으니 2022년도 비슷하지 않을까? 2022년 구매 시트는 현재 보이지 않아서 그냥 추정만 할 뿐이다 - 이 글을 적는 순간 다른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보니 AA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커피인 은가라투아의 카컬 버전, 해석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세이와 품종 구성은 달라서 맛은 좀 다를 듯 하지만, 그래도 은가라투아니까.

맛있는데, 세이보다는 그냥 엠부식으로 표현한 맛이다. 세이에서 표현하는 케냐는 티라이크한 - 중국차스러운 느낌이 강했다면, 카컬은 굉장히 프루티, 프루티, 프루티한 쪽으로 표현했다. 누구오때도 그렇지만 프루티한 스타일을 표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듯 하다. 굉장히 진득한 블랙베리와 코디얼, 버터가 섞인듯한 텍스쳐, 약간의 체리향, 톤을 전체적으로 지배하는 화이트 커런트, 아주 재밌게도 탄닌감이 있다. 탄닌과 엮이는 발효된 보이차같은 느낌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나 강한 화이트 커런트와 블랙베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못해, '나 엠부커피다!!!!!!' 하고 소리치는 듯한 맛의 표현이 있다. SL34가 들어가서 그럴까, 약간 평범해진 느낌이 있다. 다만, 후미로 남는 오렌지가 엄청 강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