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반둥 '자바 할루 커피 팜 - 라니 마야사리' 시가라르 우텡 무산소 워시드 / 망고와 같이 발효
Indonesia West Java, Bandung 'Java Halu Coffee Farm - Rani Mayasari' Sigarar Uteng Anaerobic Washed with Mango Co-Fermentation
테이스팅 노트 : 망고, 바나나, 오렌지 쥬스, 팁코, 라즈베리, 황설탕, 무거운 바디를 가진 향신료들
Tasting Note : Mango, Banana, Orange Juice, Tipco Juice, Raspberry, Brown Sugar, Heavy Body Spices
로스터리 : 나종아, 한국 Korea
품종 : 시가라르 우텡
가공 : 무산소 워시드 / 망고와 같이 발효
내가 이걸 어디서 봤지? 인스타그램인가 어디선가 떠돌던 중 매우 재밌는 커피를 발견해서 종아에게 생두추천을 했더니 그 결과물 두개와 다른 짬들이 왔다. 내가 몇년전부터 마시고 싶던 자바 할루 농장에서 온 커피와 독일의 파이브 엘레펀트에서 로스팅한 로아 생두가 있어서 바로 얘기했다. 최근에 커피를 뭐 살까에서 뉴매스에서 로스팅한 자바 할루 지역의 커피를 사려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기회가 왔다, 근데 망고와 같이 발효시킨 커피라니.. 흔히 말하는 가향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그래서 걱정을 좀 했다. 생두사는 태그 참조.
걱정은 무슨, 이런 가향이면 늘 환영이다. 프로세스 단계에서 얻게되는 이상한 맛들은 하나도 없고, 순수하게 정말 맛있는 쥬스 한잔 마시는 듯한 자연스러운 프루티가 너무나도 좋다. 클레어리티나 분리도가 낮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인텐스는 팁코 쥬스 마시는듯한 그런 복합성으로 얽혀있다. 망고, 바나나, 오렌지 쥬스, 팁코 쥬스같은 그 여러가지가 섞인듯한 프루티가 컵을 지배하고 있다. 발효가 안된 산뜻한 라즈베리가 있고 인도네시아 특유의 그 얼시하다는 맛이 황설탕과 엮여있는데 흙보다는 바디감이 있는 스파이스로 마무리되는데, 보통은 이런 맛을 디펙트라고 부를 수 있으나 오히려 진한 프루티를 환기해주는 계열로 나타나서 전혀 부정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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