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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페루 쿠스코 라 콘벤시온 '솔 나시엔테 - 훌리오 후아이야스'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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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스코 라 콘벤시온 '솔 나시엔테 - 훌리오 후아이야스' 게이샤 워시드
Peru Cusco, La Convención 'Sol Naciente - Julio Huayllas'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파인애플, 고량주, 블랙 사파이어 포도, 다크 플럼, 우롱차, 망고, 말릭
Tasting Note : Pineapple, Kaoliang Liquor, Black Sapphire Grape, Dark Plum, Oolong, Mango, Malic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이번달의 페루는 솔 나시엔테, 같은 쿠스코에서 왔다. 저번에 온 쿠스코의 두 커피도 좋았는데 이번에도 뭐 좋지 않을까? 요새 카하마르카의 커피들이 더 큰 주목을 받긴 하지만 결국 페루는 더 많은 산지와 소농들의 커피들이 더 검증받아야 할 것이고, 그 중에서 나온 커피들이 세이에서 갖고온 게이샤들이라 생각하는데, 거기다가 이 농장은 2023년 CoE에서 11위를 한 곳이기도 하다. 퀄리티는 보장된게 맞으니 과연 맛은..

아마 품종을 필드블렌드, 파체, 버번, 이런식으로 적었어도 믿었을 듯한 맛이다. 게이샤같은 맛은 없고, 그래도 맛은 좋다. 파인애플이 다른 무거운 프루티와 엮이는게 고량주같은 느낌이 있으며 다른 무거운 프루티는 블랙 사파이어 포도, 다크 플럼같은 프루티, 약간의 망고, 말릭 등, 플로럴은 거의 없다시피 하나 프루티가 무겁게 꽉 찬 느낌의 커피다. 실키한 느낌은 우롱같은 중국차같은 느낌을 주는데 나쁘지 않다. 전달과 전전달에 준 게이샤 두종이 워낙 게이샤스러운 강한 인텐스와 플로럴 등으로 체급이 다르다는 느낌은 있는데 이 커피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게이샤라서 아쉬운 지점이 생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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