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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탄자니아 아루샤 카라투 올데아니 '아카시아 힐즈 - 레온 크리스마스 / AA'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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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아루샤 카라투 올데아니 '아카시아 힐즈 - 레온 크리스마스 / AA' 게이샤 워시드
Tanzania Arusha, Karatu Oldeani 'Acacia Hills - Leon Christmas / AA Separation'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코튼 & 머스크 플로럴, 람부탄, 말린 베리류, 실론티, 밀크티, 백포도
Tasting Note : Cotton & Musk Floral, Rambutan, Dried Berries, Ceylon Tea, Milk Tea, White Grape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가성비가 좋기도 하고 나도 한번인가 두번 마셔본 아카시아 힐즈다, 생두사는 티피카. 탄자니아의 커피는 다른 아프리카와는 또 다른 좋은 매력을 갖고있어서 스페셜티를 마시기 전에도 자주 사마셨던 국가인데 스페셜티에 와서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있다. 관리의 종류가 다른 국가와는 조금 더 엄격해서인가 다양한 품종과 사이즈, 거기에 경매까지 벌리는 국가라서 퀄리티는 뛰어난데 비해 가격은 여전히 저렴해서 커피산지중에서 매력이 많이 높다고 생각은 하는데, 여전히 아카시아 힐즈나 몇 유명 프로듀서들을 제외하면 아직 갈길이 멀긴 하다. 예멘이 다양하게 뻗어나온 것 처럼 탄자니아도 그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내 생각보다 더 맛있다. 코튼향과 머스크가 7:3정도로 섞인 매력적인 플로럴, 람부탄이 떠오르는 열대과일, 말린 베리류의 프루티와 실론이 생각나는 티라이크, 진한 밀크티를 마시는듯한 단향과 찻잎의 향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전에 마신 리브즈의 아카시아 힐즈는 복합성이 강한데 비해 인텐스는 낮아서 뭐, 파나마는 아니니까, 하고 넘어갔던 반면 이번의 아카시아 힐즈는 완전 다른 계열, 너무나 매력적이다. 아카시아 힐즈는 게이샤말고도 켄트나 SL28이 있는데 이 둘이 가진 인텐스와 게이샤의 오묘하면서 매력적인 복합성과 플로럴이 만나서 굉장한 컵을 만들어낸다. 정말로 좋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커피맛이다. 다 마시고 나니 청포도, 아니 백포도같은 프루티가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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