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무라야 - 모모스 셀렉션 '게이샤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무라야 - 모모스 셀렉션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La Muralla - MOMOS SELCTION‘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몰트, 사탕수수, 라임, 빨간 꽃들, 복숭아, 빨간 베리류, 보리
Tasting Note : Malt, Cane Sugar, Lime, Red Flowers, Peach, Red Berries, Wheat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이건 다른 무라야 - 그러니까 리얼빈에서 볶고나서 ’전과 같은 퀄리티가 아닌‘ 분의 커피다. Osito에서 판매했던 커피인데, 육안으로도 그냥 다른 커피라서 좀 혼란스럽다. 볶인 커피가 얼룩이 제각각으로 된것이 꼭 Reposado 가공이나 화이트 허니같다는 인상을 주고 갈고나서도 향이 어제와는 너무 다르다. 홀빈도 일반적인 커피가 아니라 꼭 니카라과의 마라카투라같은 넙대대하고 팝콘처럼 부풀은 것, 혹은 콜롬비아 자바같은 모양의 커피들도 있다. 솔직히 게이샤가 아니라 스크린사이즈로 거른 그런 블렌드 - 게이샤가 섞인 그, 멕시코의 산타 크루즈에서 볼법한 다양한 블렌드들이나 종종 콜롬비아에서 보이는 그런 블렌드가 생각나는 모양들이다. 뭐, 맛만 좋으면 상관이 없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다. 어제 마셨던 커피에 비해 몰티나 케인슈거의 맛은 거의 없고 조금 더 보라색톤의 프루티와 플로럴이 나타나고 약간 밀키해졌다. 티라이크도 있네, 베르가못같은 시트러스도 있다. 베르가못, 흔히 커피에서 바이올렛이라 말하는 플로럴, 밀키한 텍스쳐, 복숭아의 프루티와 블루베리, 허니서클이 연상되는 플로럴과 유자 등. 퀄리티가 뛰어난 - 이 가격대라고 부르기 힘든 맛의 커피인데 정말로 어제와는 급이 정말 다르다. 뭐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