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무라야 '엘 테소로 - 소라니 로레나'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La Muralla 'El Tesoro - Soranyi Lorena'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보타닉, 허브, 딸기, 망고, 구아바, 메론, 파우더리한 플로럴
Tasting Note : Botanic, Herb, Strawberry, Mango, Guava, Melon, Powdery Floral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세이에서 온 6월 구독분 중에 가장 기대되는 핑크버번이다. 2023년 Copa de Oro에 제출한 랏이며 세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커피라고 하는데 순위(5위까지)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세이에서 가장 인정한 핑크버번의 맛이 어떨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재밌게도 이 커피를 블라인드로 나한테 먹였다면 콜롬비아가 아니라 에티오피아, 시다마 지역의 아르베고나, 혹은 짐마의 아가로 근처에서 온 커피라고 말했을 듯. 굉장히 에티오피아같은 맛인데 아무래도 더 관리가 잘된 커피라 그런가 더더욱 밝고 맑고 분리도가 좋다. 보타닉한 허브의 향, 딸기, 망고와 구아바가 섞인듯한 프루티함, 은은한 멜론의 프루티, 톤이 낮은 파우더리한 플로럴 등. 인텐스는 적당하지만 복합성이 너무나 강하고 프루티의 톤은 가벼운데 플로럴의 톤은 무거운 굉장히 재밌는 커피다. 물론 내 취향은 다른 핑크버번 - 프루티가 강렬한 계열의 커피인건 맞는데, 그래도 이런 복합성이 강한 커피도 싫어하지는 않는다. 디개싱이 더 됐을 때 맛이 너무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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