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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케냐 니에리 카라티나 '은다로이니 AA'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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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니에리 카라티나 '은다로이니 AA' 워시드
Kenya Nyeri, Karatina 'Ndaroini - AA Separ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멜론, 시트러스, 복분자
Tasting Note : Blackberry, Black Currant, Melon, Citrus, Korean Blackberr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SL28, SL34, 바티안, 루이루 11
가공 : 워시드

은다로이니라는 커피는 한국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커피였는데 이번엔 세이에서 구독으로 보냈다. 이번 기회에 알게된 것 중 하나가 카라티나 지역에서 온 커피라는건데 카라티나 지역하면 가장 유명한것이 Kii가 있고(커피콜렉티브에서 사용하는 체리가 카라티나에서 구매하는 걸로 알고있음) Barichu FCS가 카라티나에 있으니 거의 카라티나에서 온 커피라고 말해도 된다. 은다로이니는 Gikanda FCS 소속으로 기차타이니, 칸고초가 이곳 소속이다(21-22 기준). 맛있었으면 좋겠다.

이 맛을 클래식하다고 해야할까, 검붉은 베리류의 향이 여러가지로 나타나면서 멜론같은 단향도 있고 시트러스도 있고 그렇다. 블랙베리와 블랙커런트 - 그러나 바디가 가벼운 프루티로 시작해서 멜론같은 단향과 시트러스같은 신맛, 후미에서는 복분자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케냐의 커피가 작년까지는 티라이크가 엮인 커피를 많이 만났는데 비해 올해는 굉장히 프루티하고 가벼운 - 에티오피아에서도 나타나는 경향과 비슷하다는게 특징이다. 아무래도 기후변화로 인한 떼루아의 변화라던가 잘 정제된 가공에서 나타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 한국의 시골에서 담근 다양한 야생 베리류의 술이 되기 직전의 청같은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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