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스피리투 산투 몬탄하스 두 이스피리투 산투 '시티오 리베르다드 - 에스테방 & 티아고 도우로' 카투카이 785 워시드
Brazil Espírito Santo, Montanhas do Espírito Santo ’Sitio Liberdade - Estevão & Thiago Douro‘ Catucai 785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루비 자몽, 블러드 오렌지, 툴시, 티라이크, 화이트커런트, 파인애플, 모란
Tasting Note : Ruby Grapefruit, Blood Orange, Tulsi, Tealike, White Currant, Pineapple, Peon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카이 785
가공 : 워시드
아마 올해 세이에서 보내는 마지막 브라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이스피리투 산투의 커피가 왔다. 세이에 정보가 덜 적혀있어서 찾아보니 나름 알려진 프로듀서와 농장이라서 그 정보를 참조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이스피리투 산투에서도 몬탄하스에서 왔다는데 - 브라질 지역은 이상하게 축약되었거나 이름이 겹치거나, 다양한 이유로 찾아보기는 쉬워도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거나 안나오기도 하는데 언어가 달라서라고 생각하고는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런 언어적인 문제와 더불어서 미나스 제라이스와 비교했을 때 이스피리투 산투가 더 작은 지역이라서 그냥 적당히 퉁 쳐도 되는 지역이라서 인 것 같다.
솔직히 이스피리투 산투의 커피가 기묘한 편이긴 한데 이 커피는 진짜 국적불명이다. 루비 자몽같은 프루티와 블러드 오렌지, 털시가 떠오르는(이 경험을 시켜준 미국의 aesthete에게 정말 감사) 티라이크, 엠부지역의 커피맛이 떠오르는 화이트 커런트와 아주 약간의 파인애플, 모란이 떠오르는 미약한 플로럴 등. 전에 받은 이스피리투 산투의 커피가 맛의 폭이 커피같지 않다는 그런 기묘한 맛이라면, 이 커피는 국가를 초월한 맛이라서 또 즐겁다. 여전히 이 지역의 커피는 날 즐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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