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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산타 모니카 '레이나 드 사바 - 알레한드로 렌히포'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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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산타 모니카 '레이나 드 사바 - 알레한드로 렌히포'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Santa Monica 'Reina de Saba - Alejandro Renjifo'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허니서클, 아카시아, 베르가못, 열대과일, 딸기, 유자 오일, 허브 훈연과일
Tasting Note : Honeysuckle, Acacia, Bergamot, Tropical Fruits, Strawberry, Yuzu Oil, Herb Smoked Fruit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이건 구독으로 온게 아니라 세이에서 오랫동안 지지해준게 고맙다며 선물로 보내줬다. 거의 5년 가까이 구독을 한 로스터리며 나름 홍보도 하고 그랬더니 이런 보답을 받는구나, 후후. 세이 구독으로 알게 된 콜롬비아의 Fairfield Trading의 대표인 Alejandro Renjifo가 키운 게이샤다. 그가 다루는 커피들은 전부 다 뛰어나서 나중에 한국에서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많이 생각하는데 모모스에서 렌히포의 게이샤를 판매한 적도 있는걸로 봐서는 모모스를 통해 그가 다루는 다른 훌륭한 커피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특히 Astrid Medina의 커피라던가 Jesus Antonio Saavedra의 커피도 있고, Renjifo 그가 키운 커피들도 포함. 아무튼간에 SEY를 통해 정말 좋은 커피를 많이 마시고 배우게 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커피를 소개해주기를.

폭발적인 향을 생각했는데 오히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나타나서 좀 의외였다. 콜롬비아 게이샤하면 과일맛이 폭발하는 경향이 많은데 비해 이거는 정 반대로 차분한 파나마 워시드같은 느낌에 가깝다. 허니서클과 아카시아같은 플로럴로 시작해서 베르가못의 향, 열대과일같은 프루티, 약간의 딸기, 유자 오일같은 시트러스함, 허브로 훈연한 과일같은 느낌이 후미에서 나타난다. 밸런스가 정말 잘 맞는 - 그러니까 보통 게이샤하면 너무 플로럴하던가, 혹은 너무 과일맛이 강하게 나타나서 문제라면 이 커피는 딱 그 중간에서 밸런스가 잘 갖춰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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