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온두라스 인티부카 마사과라 포조 네그로 '로스 피노스 - 호아퀴나 몬토야 알바르도'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0. 2.
728x90

 

온두라스 인티부카 마사과라 포조 네그로 '로스 피노스 - 호아퀴나 몬토야 알바르도' 게이샤 워시드
Honduras Intibucá, Masaguara Pozo Negro 'Los Pinos - Joaquina Montoya Alvardo'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금목서, 허니서클, 민트, 유자, 탱자, 레몬, 백도, 중국 녹차, 모과 생강 차, 후르트링
Tasting Note : Osmanthus, Honeysuckle, Mint, Yuzu, Trifoliate Orange, Lemon, White Peach, Chinese Green Tea, Quince & Ginger Honey Tea, Froot Loops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인티부카 지역의 꽤 귀한 게이샤다. 포조 네그로에서 온 로스 피노스인데 며칠 전 마신 윌머 그라우의 어머니라고 한다. 온두라스에서 뒤늦게 게이샤 품종을 키우고 수확하는 지역에서 꽤 좋은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는데 물론 나는 산타바바라 지역을 좋아는 하지만, 솔직히 그 이외의 지역에 나오는 커피들에 더 기대를 하고있다. 그 중 하나가 인티부카인데 더 많은 농장에서 다양한 품종의 커피를 만나보고 싶다. 2024년 CoE 3위까지 한 농장에 같은 품종인만큼 맛있으리라 기대한다.

첫 입부터 황홀한 플로럴이 나타나는 커피다. 금목서, 허니서클이 엮인 플로럴, 약간의 민트 등이 첫 입에서 느껴진다면 이 플로럴이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프루티들도 정말 좋다. 유자, 탱자가 떠오르는 시트러스, 약간의 레몬, 백도가 연상되는 복숭아, 중국 녹차같은 티라이크, 모과 생강같은 음료의 맛이 같은 온두라스의 산타루시아와 한창 맛있을 시절의 아라시 메호라도같은 연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프루트 룹스 - 한국에서 후르트링이라 부르는 그런 단향이 후미에서 나타나며 컵을 마무리. 꽤 이질적인 맛이지만 첫 입에 터지는 플로럴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황홀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