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피탈리토 브루셀라스 노르망디아 '엘 디비소 - 네스터 라쏘' 아히 버번 모쏘토 워시드
Colombia Huila, Pitalito Bruselas Normandia 'El Diviso - Nestor Lasso' Aji Bourbon Most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밀크셰이크, 복숭아 잼, 레몬그라스, 홍차, 이상한 향 칼피스, 아세로라, 쓴맛
Tasting Note : Milkshake, Peach Jam, Lemongrass, Black Tea, Wired-Flavour Calpis, Acerola, Bitter
로스터리 : 에디션 로스터스 Edition Roasters, 호주 Australia
품종 : 아히 버번
가공 : 모쏘토 워시드
히말라야를 사서 보내준 사람이 같이 보낸 두개의 커피가 있는데 하나는 에드윈 노레냐의 핑크 버번, 그리고 하나는 무시무시한 네스터 라쏘의 아히 모쏘토 워시드다. 평소에 아히 먹고싶다, 예전에 마신 써멀 쇼크 아히 먹고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사람이 비슷한 커피를 사서 보냈다. 그리고 커피를 내렸는데, 향이 굉장히 무섭다. 모쏘토라니, 거기에 아히에 생산자가.. 윽..
여전히 이상한 맛을 내는 커피다. 예전에 마신 네스터 라쏘의 아히와 비슷하면서 다르고, 그리고 이상한 비터가 잡힌다. 밀크쉐이크와 복숭아 잼, 약간의 레몬그라스, 홍차가 섞인 ’음료‘같은 맛이다. 이상하게 비터가 좀 잡히는데 아마 모쏘토의 영향이 있는 듯 싶다. 밀크쉐이크의 맛이 너무나도 강하고, 그 안에서도 복숭아의 맛이 또 엄청나게 강하다. 모쏘토의 영향으로 조금 더 복합성이 가미된 코 끝에서만 느껴지는 다른 향들 - 특히 아세로라같은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입안에 남는 이상한 쓴맛만 제외하면 맛있게 마셨을 듯 싶다. 지금도 충분히 맛은 좋은데 비터 때문에 아쉽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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