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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퀸디오 서카시아 '캄포 헤르모소 - 에드윈 노레냐' 핑크버번 하이브리드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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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퀸디오 서카시아 '캄포 헤르모소 - 에드윈 노레냐' 핑크버번 하이브리드 워시드
Colombia Quindío, Circasia ’Campo Hermoso - Edwin Noreña‘ Pink Bourbon Hybrid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유자, 후추, 시소, 오이, 라임, 레몬, 레몬그라스, 모히토
Tasting Note : Yuzu, Pepper, Shiso, Circumber, Lime, Lemon, Lemongrass, Mojito

로스터리 : 에디션 로스터스 Edition Roasters, 호주 Australi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하이브리드 워시드

무타나에서 온 내츄럴이고 간만에 마시는 용인의 커피고수가 로스팅한 커피다. 생두는 로열에서 왔으며 꽤 다양한 부룬디 내츄럴을 들여왔다. 아마 롱마일즈에서 생산한 거 같으나 로열에서 다루는 부룬디의 범위가 꽤 넓어서 정확하지는 않다(JNP도 쓰고 하니까). 부룬디 내츄럴은 내가 전부터 그렇게들 사라 볶아라 했으나 반응이 시원찮던, 아무래도 부룬디란 동네 특성상 + 로열의 생두라는 이유가 겹쳐서 그럴테지만 좀 많이 아쉽다.

커피로 예술하려고 떫기 직전까지 라이트하게 볶은게 마음은 안들지만 디펙트 직전까지 몰아붙인 커피라서 뭐 할 말이 없다. 중국 녹차같은 티라이크, 망고의 향, 구아바, 포도 쥬스, 플로럴, 리치, 바나나 등. 프루티는 건과일같은 맛으로 은은하게 다양한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적인 틀은 중국 녹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예전 노르딕 로스팅 느낌으로 굉장히 밝게 로스팅했으며 익숙치 않은 사람은 언더라고 할 가능성이 높은 맛이다. 다만 생두 자체의 문제인지 매우 희박한 페놀류의 향이 느껴지는데 부룬디 내츄럴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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