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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케냐 키암부 '줄리아나 에스테이트 - 조엘 & 줄리아 은조로게 가쿠부 / PB'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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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키암부 '줄리아나 에스테이트 - 조엘 & 줄리아 은조로게 가쿠부 / PB' 워시드
Kenya Kiambu 'Juliana Estate - Joel & Julia Njoroge Gakubu / PB Separati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로투스 쿠키, 자몽, 캐모마일, 라임, 석류, 중국 녹차, 빨간 과일류
Tasting Note : Biscoff Cookie, Grapefruit, Chamomile, Lime, Pomegranate, Chinese Green Tea, Red Fruits

로스터리 : 신경준, 한국 Korea
품종 : SL28, SL34, 루이루 11
가공 : 워시드

요새 내가 주목하고있는 키암부 지역의 에스테이트 커피, 줄리아나라는 곳에서 온 피베리 셀렉션이다. 전에 알마씨엘로에 올라온 케냐 생두들을 추천하곤 했는데 추천했던 커피중 하나다. 뭐 에스테이트니까 그렇긴 한데, 생각보다 알마씨엘로에는 좋은 케냐 생두들이 있다. 이번에 올라온 키리도 그렇고 정보가 꼬인 카구루도 그렇다. 근데 알마씨엘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너무 제한적이라 내가 직접 찾아봐야 한다는게 좀 그렇다.

확실히 맛있다. 꼭 예전에 마신 오닉스의 케냐를 마신 느낌, Weithaga PB가 생각나는 좋은 퀄리티이다. 클래식하지만 밸런스가 잘 조정된, 그리고 에스테이트 커피에서 느껴지는 그 퀄리티와 티라이크함이 잘 섞여있다. 로투스 비스코프 쿠키같은 진한 단향과 단맛, 부드러운 자몽, 캐모마일이 떠오르는 향긋한 플로럴과 이를 받쳐주는 라임, 석류같은 산뜻한 신맛, 중국 녹차같은 티라이크 등. 빨간 계열의 프루티가 분리도가 높진 않아서 높은 점수를 줄 순 없지만 순수하게 맛만 봐서, 정말 좋은 커피다. 로스팅도 잘 된게 확실히 얘가 피베리같은 커피를 잘 볶는 거 같기도.. 전성기때 오닉스 케냐를 마시는듯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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