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하마쇼 - 다예 벤사 / SEY Special Preparation' 드라이-퍼먼티드 허니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하마쇼 - 다예 벤사 / SEY Special Preparation' 드라이-퍼먼티드 허니
Ethiopia Sidama, Bensa 'Hamasho - Daye Bensa / SEY Special Preparation' Dry-Fermented Honey

테이스팅 노트 : 재스민, 파인애플, 복숭아, 구아바, 홍차
Tasting Note : Jasmine, Pineapple, Peach, Guava, Black Tea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 에티오피아 자생종
가공 : 드라이-퍼먼티드 허니

저번 구독을 건너뛰게 된 이유는 별게 아니라 1. 커피가 너무 많음 2. 9월에 두번 결제라 중복된 커피가 올 거 같음(중요)라서 건너뛰었다가 전설의 5 에티오피아와 1 케냐를 놓치는 참사가 발생했는데 그 중에서 구독으로 보내지 않았던 하마쇼의 드라이 허니가 구독으로 왔다. 저번 리뷰에도 그랬지만 이러나 저러나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이야기를 했으나 워낙 맛이 뛰어났기에 마셔야 할 커피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먼저 구독을 개봉했다. 어제 마지막으로 마신 커피가 너무 문제였기도 해서 기분전환 겸.

이번 하마쇼도 굉장히 맛있다. 은은한 재스민, 파인애플, 복숭아 - 황도와 백도가 섞인듯한 통조림 복숭아, 정말 간만에 맛보는 에티오피아 커피의 구아바같은 맛, 약간의 홍차 등. 전에 마신 워시드랑 비교하면 플로럴은 덜한데 비해 프루티가 더 강력하고 후미까지 이어지는게 더 내 취향이다. 드라이 워시드는 후미에서 살짝 끊기는 느낌이 아쉬웠던데 비해 허니는 후미에서 홍차(중국)같은 맛이 쭉 이어진다는 것, 올해 하마쇼가 정말 맛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