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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하마쇼 - 다예 벤사 / SEY Special Preparation' 드라이-퍼먼티드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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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하마쇼 - 다예 벤사 / SEY Special Preparation' 드라이-퍼먼티드 워시드
Ethiopia Sidama, Bensa 'Hamasho - Daye Bensa / SEY Special Preparation' Dry-Fermented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재스민, 베르가못, 녹차, 허니서클, 덜익은 복숭아, 멜론, 고수 씨앗
Tasting Note : Jasmine, Bergamot, Green Tea, Honeysuckle, Unripe Peach, Melon, Coriander Seed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 에티오피아 자생종
가공 : 드라이-퍼먼티드 워시드

세이에서 특별히 요구한? 세이 전용의? 하마쇼가 된다. 다예 벤사의 특기인 드라이 워시드라는걸 했다고 한다. 빨간 체리만 골라서 플로터를 제거한 뒤 다예 벤사의 장기인 드라이 발효를 48시간동안 하고 워시드를 한 뒤에 5일동안 그늘에서 말렸다가 일정 수분함량에 도달할 때 까지 햇볕에다가 말리고, 뭐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맛만 좋으면 된다.

그래서 맛이 참 뛰어나고 좋다. 정말 최상위권 에티오피아 워시드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인텐스, 분리도, 좋은 노트들이 튀어나오는게 저번구독을 넘긴것에 약간 후회를 했다. 찐한 재스민과 베르가못, 그리고 녹차같은 티라이크와 허니서클이 연상되는 플로럴, 약간 덜 익은듯한 복숭아, 멜론같은 향, 그리고 후미에서는 고수씨앗같은 맛 등, 이런말하면 또 뭐 호들갑떤다고 얘기했지만 정말 클래식한 파나마 게이샤같은 맛도 나고 그보다 더 좋은 느낌도 있고, 올해 마신 커피중에 손에 꼽을정도다. 이런 녹차와 재스민이 나타나는 그런 커피를 찾고 있었는데 에티오피아, 그것도 내가 별로 안좋아하던 하마쇼에서 나타나다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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