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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콰도르 로하 '라 노리아 - 마리아 델 필라르 부르네오 / 랏 3' 그린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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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로하 '라 노리아 - 마리아 델 필라르 부르네오 / 랏 3' 그린 게이샤 워시드
Ecuador Loja 'La Noria - Maria del Pilar Burneo / Lot 3' Green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스타프룻, 버터, 그린 망고, 귤, 바닐라, 허니서클, 보이차, 머스코바도 설탕, 이스피리투 산투 커피같은
Tasting Note : Starfruit, Butter, Green Mango, Tangerine, Vanilla, Honeysuckle, Pu‘er Tea, Muscovado Sugar, Espirito Santo Like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그린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노리아다. 뭐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농장인데 이번에는 무산소가 아닌 워시드고, 근데 전통적인 워시드가 아니라 발효 없는 워시드라고 한다. 그러니까 체리 따고 난 뒤 24시간내로 바로 펄핑하고, 그리고 워시드하고 말리고. 처음 맡은 향이나 분쇄, 추출을 보면 무산소인줄 알았는데 워시드라니, 게다가 이런 특이한 가공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흥미를 갖게 만든다.

진짜 이게 뭔 맛이냐, 소리가 절로 터져나온다. 진짜 ’나 스타프룻이요‘ 하고 너무나 직관적으로 꽂히는 스타프룻으로 시작해서 애쉬레 버터같은 버터의 향, 그린 망고, 귤, 바닐라, 허니서클같은 플로럴, 보이차, 머스코바도 설탕, 등등. 나도 이게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다. 브라질의 이스피리투 산투 주에서 온 커피같은 맛 베이스로 여러가지가 더 얹어진 상위호환의 맛인건 알겠는데, 진짜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다. 맛있는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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