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라스 베가스 엘 세드랄 '라 살사 - 벤자민 파스 / 2024 온두라스 C.o.E 1위' 게이샤 무산소 워시드
Honduras Santa Bárbara, Las Vegas El Cedral 'La Salsa - Benjamin Paz / 2024 Honduras C.o.E 1st Place' Gesha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등나무 꽃, 유자, 락틱, 우롱, 버터컵, 옐로우 플럼, 구스베리
Tasting Note : Wisteria, Yuzu, Lactic, Oolong, Buttercup, Yellow Plum, Gooseberry
로스터리 : 프라우드메리 Proudmary, 호주 Australia
품종 : 게이샤
가공 : 무산소발효 워시드
프라우드 메리에서 로스팅한 라 살사의 게이샤다. 전부터 몸값이 오르긴 했지만 지금 당장이 가장 저렴한 사람의 커피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내가 이 사람의 파카스를 먼저 마셨을 거고 그 다음으로 운 좋게 한국에 들어온 SL28 워시드를 마신 이후로 찾아다니곤 했던 커피다. 물론 지금은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몸값 많이 올랐구나 짜식.. 아무튼 무산소 워시드나. 요즘 전통적인 워시드보다 무산소 워시드가 더 내 취향에 가깝다. 그 넘을 수 없는 인텐스의 차이가 있다보니까 뭐, 맛만 좋으면 늘 그게 정답이란걸.
참 비싼 맛이 좋긴 한데 발효과정중에 뭔가 잡음이 있었는지 약간의 디펙트가 느껴진다. 등나무 꽃 같은 향긋하고 풍부한 플로럴로 시작해서 유자같은 시트러스와 엮인 락틱의 상큼한 신맛, 그리고 부드러운 우롱같은 텍스쳐, 이 우롱같은 텍스쳐가 끝나면 또 따로 나타나는 버터컵같은 플로럴, 옐로우 플럼이 떠오르는 프루티, 구스베리같은 프루티 등. 향이 정말 풍부하고 다 좋은데, 아주 약간의 쩐내가 있다. 근데 이걸 감안해도 너무나 뛰어난 커피라는게 정말 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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