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엘 카지노 - 프란시 엘레나 아스타이사'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El Casino - Franci Elena Astaiza'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라벤더, 플로럴, 메이어 레몬, 리치, 딸기 잼
Tasting Note : Lavender, Floral, Meyer Lemon, Lychee, Strawberry Jam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며칠전에 엘 카지노의 핑크버번을 마셨는데 이번에도 엘 카지노, 근데 프로듀서는 호세의 부인인 프란시라고 한다. 가족단위 생산은 중남미에서 흔한 일이지만 그냥 멀리서 본 내 입장에서는 정말로 가족이 ’나만의 커피농사를 하겠어‘ 보다는 그냥 랏을 따로 나누고 거기다 이름을 붙이는 정도인데 이 프란시의 커피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어떤 차이가 있는지가 궁금하다. 없다면, 뭐 그냥 내가 생각하는 그런것이겠지..
음, 엘 카지노의 퀄리티다. 보라색이 떠오르는 플로럴 - 약간의 라벤더스러운 플로럴과 노란 플로럴이 복합적으로 섞인 그런 플로럴, 그리고 메이어 레몬의 쨍한 신맛과 프루티, 리치, 딸기 잼같은 단맛과 그 먹고난 뒤 날아가는 단향 등. 엘 카지노에서 온 것 치고는 맛이 약간 더 직관적이다는 느낌은 있는데 핑크버번이란게 뭐 다 한끝차이기도 하고, 맛있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기도 하다. 오히려 부모와 자식들로 나뉘어졌던 힐다르도와 가족들의 커피가 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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