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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아르헨티나 '라 시리아 - 아니발 셀레스티노 산체스 버바노' 게이샤 무산소발효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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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아르헨티나 '라 시리아 - 아니발 셀레스티노 산체스 버바노' 게이샤 무산소발효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La Argentina 'La Siria - Anibal Celestino Sanchez Burbano' Gesha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베르가못, 카피르 라임, 탱자, 요거트, 락틱, 목란, 버터, 실키, 화이트 와인, 커피 블라썸, 홍차
Tasting Note : Bergamot, Kaffir Lime, Trifoliate Orange, Yogurt, Lactic, Magnolia, Butter, Silky, White Wine, Coffee Blossom, Black Tea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무산소발효 워시드

라 시리아는 2021년에 CoE 2위를 하긴 했는데, 오히려 그 이후에 더 유명해진 프로듀서라고 말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소개된것이 한국에서는 센터커피에서 판매했을 때 부터, 해외에서는 가르델리나 인텔리젠시아, PT's에서 사용 된 이후로 많이들 사용하는 듯 하다. 라 시리아의 CoE 이후로 아니발의 가족들이 CoE의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이들 가족의 커피가 많이들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농장의 여러가지 비법들이 가족단위로 전수되는걸 보면 충분히 뭐, 그냥 이들 가족이 워낙 커피에 축복받았을 수도 있고. 나도 시리아의 게이샤를 커핑에서 마셨을 때 레스팅이 안되어서 포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려진 맛 사이에서 재능을 봤기에 선호도 조사에서 손을 들었다, 딱 두명 들었는데 그 중 한명이 이 커피를 로스팅한 리얼빈의 로스터. 허허..

이런 계열의 가공이 콜롬비아에서 유행은 하고 있는데 제일 잘 정제된 듯한 - 비슷한 커피로는 테라베르데, 라 티에라 등이 있는데 이 둘은 내가 알기론 자외선을 차단한(다크룸인진 모르겠고) 베드에서 건조하는 걸로 안다. 시리아도 그런가? 여튼 맛, 굉장히 시트릭하다. 베르가못, 카피르 라임, 탱자가 생각나는 그런 시트러스의 향으로 시작해서 이런 시트러스계의 과일을 넣은듯한 요거트, 락틱, 목련같은 플로럴, 약간의 버터향, 잠깐 오일리했다가 바로 실키쪽으로 트는 텍스쳐, 화이트 와인, 그리고 이 와인이 날아가면 희미하게 느껴지는 커피 블라썸 등. 말해 뭐해요, 맛있네.. 후미로는 홍차도 느껴지는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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