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파나마 치리퀴 리나시미엔토 산타 클라라 '과류모 - 하트만 패밀리' 치초 가요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4. 12. 5.
728x90

 

파나마 치리퀴 리나시미엔토 산타 클라라 '과류모 - 하트만 패밀리' 치초 가요 내츄럴
Panama Chiriquí, Renacimiento Santa Clara 'Guarumo - Hartmann Familyh' Chicho-Gallo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플로럴, 버터, 석류, 크랜베리, 홍차, 구아바
Tasting Note : Floral, Butter, Pomegranate, Cranberry, Black Tea, Guava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치초 가요
가공 : 내츄럴

과류모라는 이름은 생각보다 생소하기도 하며 나야 이름은 몇번 들어봤지만 파나마라는 특성상 별로 관심도 안갖던 곳이였는데 하트만 패밀리의 농장 중 하나라고 한다. 치초 가요라는 품종은 에티오피아, 시다마의 아마로 마운틴 - 아마로 가요 에스테이트 농장에서 가져온 에티오피아 품종을 라티보르 하트만의 아버지인 돈 치초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 생각보다 자기 아버지 - 커피 농장을 일군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농장이름을 짓거나 하는경우가 많은데 커피 품종은 또 처음이다. 시다마 특성상 74XXX일 가능성이 높은데 뭐, 아마로 마운틴은 난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하트만의 커피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관심도 없었는데 뭐, 맛있으면 좋겠다.

생각보다는 더 향긋하다. 내가 기대했던 커피맛은 전에 마신 뭐더라, 하트만의 마라고히페 내츄럴을 마셨을 때 약간 과발효된 느낌이 있어서 이번 커피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전혀, 생각보다 에티오피아 내츄럴스러운 맛이다. 약간 무거운 톤의 플로럴, 버터(샘플링이라 그런지 이번에 온 리얼빈 샘플들은 버터향이 좀 있다), 새콤하고 알알이 작은 열매의 프루티 - 석류와 크랜베리, 약간의 홍차, 잘익은 구아바 등. 하트만이라 그런지 바디가 가볍다는 특징이 있는데 향이 너무나 풍부하고 밸런스도 좋고, 인텐스도 뛰어나서 물론 이 리뷰가 쓰이는 시점은 춥긴 해도 아이스 좋아하는 사람은 추워도 아이스니까, 어떻게 말아먹어도 다 괜찮을듯한 맛이다. 근데 다 마시고 나서 든 생각인데 모카 품종이랑 맛이 비슷한 거 같기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