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벤사 세게라' 워시드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벤사 세게라' 워시드
Ethiopia Sidama, Bensa 'Bensa Sege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러드 오렌지, 허니서클, 천도복숭아, 크리스프
Tasting Note : Blood Orange, Honeysuckle, Nectarine, Crisp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한국 Korea
품종 : Heirloom - 에티오피아 자생종
가공 : 워시드

벤사 세게라는 내 기억에서는 헬레나 조르잘리스가 다루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번엔 그냥 나왔다. 생각보다 유명한 곳이지만 난 한번도 마셔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 세이를 통해 마셔보게 됐다. 세이에서는 전통적인 워시드를 갖고온 거 같으나 이곳에서는 정말 다양한 프로세싱을 하고있으며 오렌지 내츄럴이라던가 뭐 케냐식 워시드까지 하는 곳이라 가공 하나는 꽤 잘하는 곳일거라 평가하고 있다.

선입견인가? 아닌거 같은데, 에티오피아같은 맛이 아니라 오히려 케냐에 가깝다. 블러드 오렌지같은 맛으로 시작해서 약간의 허니서클이 떠오르는 플로럴, 천도복숭아, 크리스프한 느낌 등. 에티오피아는 여전히 미지의 지역이란걸 이번에도 느꼈다. 뭐 특별하게 와 맛있다 이렇다기 보단 이 커피도 블라인드로 깔렸다면 국가를 알아챌 수 없는 그런 계열의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