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게데오 게뎁 '단체 / 하이드로 허니' 하이드로 연장 발효 내츄럴
Ethiopia Gedeo, Gedeb 'Danche / Hydro Honey' Hydro Extended Fermentati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칸탈루프, 라즈베리, 플로럴, 매실, 블루베리, 복숭아, 민트, 실론티
Tasting Note : Cantaloupe, Raspberry, Floral, Green Plum, Blueberry, Peach, Mint, Ceylon Tea
로스터리 : 닼 커피 로스터스 DAK Coffee Roasters, 네덜란드 The Netherlands
품종 : Heirloom - 에티오피아 자생종
가공 : 하이드로 연장 발효 내츄럴
아마 이 커피가 DAK에서 한국 한정이라고 들고온 커피일 거다. 난 같이 왔던 커피중에 핑크버번과 달링 피치가 가장 좋긴 했는데 이것도 좀 심상치가 않다. 하이드로 허니라는 이름인데 정보가 제대로 없어서 찾아보니 단체에서 정말 '똑같은 이름'으로 프로세싱을 한 게 있어서 일단 넣었다. 원래부터 첼베사쪽이 이런 과감한 프로세싱을 하긴 했는데 이건 좀 더 손이 더 들어간 듯 하다. 48시간동안 발효하는데 그 중 24시간은 일반적인, 그리고 24시간은 무산소발효가 되는 듯 하다. 저기 콜롬비아의 호안 베르가라같은 하이브리드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에티오피아 치고는 손이 굉장히 많이 간 가공에 속한다.
맛은 생각보다 더 상상 가능한 맛인데 좀 더 복잡하다. 일단 칸탈루프같은 진득한 단향과 프루티로 시작해서 약간의 라즈베리, 꽤나 복잡하게 섞인 플로럴, 매실, 블루베리, 복숭아, 시원한 느낌의 민트와 실론티 등. 맛의 분리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기승전결이 좋고 어느 하나 빈 맛이 없으며, 특히 예전의 DAK의 단점인 후미가 길지 않다는 점이 개선된 거 같아 더 맛있게 즐겼다. 발효취도 잘 제어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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