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엘파라이소 테우파센티 라 베가 '라 피미엔타 - 윌머 마르티네스' 파라이네마 워시드

 

 

온두라스 엘파라이소 테우파센티 라 베가 '라 피미엔타 - 윌머 마르티네스' 파라이네마 워시드

Honduras El Paraiso, Teupasenti La Vega 'La Pimienta - Wilmer Martinez' Parainema

 

테이스팅 노트 : 히비스커스, 레몬, 살구, 황설탕, 귤

Tasting Note : Hibiscus, Lemon, Apricot, Brown Sugar, Tangerine

 

로스터리 : 95년생 신경준(@kyoungjunshin_bornin95)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워시드

 

경준이가 로스팅한 리브레의 온두라스 라 피미엔타. 내가 찝어준 생두였나 그랬을텐데 고도가 1230m의 매우 낮은 저지대, 그리고 파라이네마다. 파라이네마는 저지대에서도 포텐이 좋은것도 있고 온두라스 땅에 잘 정착해서 이리저리 맛을 뽐내는 좋은 품종이라서 크게 의심하진 않았다.

애매하다. 그러니까 이게 스페셜티의 느낌이 있으나 노트의 인텐스도 낮고 분리도가 가장 큰 문제다. 로스팅 디펙트는 없는데 의외로 디벨롭이 덜 된거 같기도 하고, 태환의 한계라고 해야하나, 로스팅 결과물 중에서 오히려 대담하게 더 로스팅한게 맛있던 거 같다. 노트들이 느껴지긴 하는데 다 섞여있다. 히비스커스, 레몬, 살구, 황설탕과 귤까지. 식고나서는 약간의 밀키함도 있고 후미도 좋긴 하지만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