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무랑가 '웨이타가 - 카힌두 AA' 워시드

 

케냐 무랑가 '웨이타가 - 카힌두 AA' 워시드
Kenya Murang'a 'Weithaga - Kahindu A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루바브, 열대과일, 레드커런트, 허브
Tasting Note : Rhubarb, Tropical Fruits, Red Currant, Herb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워시드

웨이타가는 내가 예전, 독일의 Fjord피오르드에서 구독으로 받아 마신 그 협동조합이고, 가장 최근에는 아는 사람이 오닉스에서 로스팅한걸 보내준걸 마셨다. 피오르드에서 마신 웨이타가는 발효된 블루베리와 재스민, 시트러스가 엮인 굉장히 고급스러운 커피였고, 올해 마신 오닉스의 웨이타가 피베리는 약간 어두운 톤의 과일이 깔리는 클래식 케냐와 트로피컬이 섞인 괜찮은 커피였다.

음, 무난하게 맛있다. 이런 커피는 한국-미국보단 유럽에서 좋아하는 케냐 커피의 맛이다. 달달한 루바브와 열대과일이 엮인 단맛 - 특히 루바브는, 유럽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케냐 커피 노트중 하나이다. 특이한것은 열대과일이 섞여있는데, 케냐에서의 열대과일은 클래식하지 않아 좀 마이너스 평가를 받기도 한다. 뒤로는 이제 레드커런트의 밝은 신맛과 훅 혀를 누르는 텍스쳐, 후미를 정돈시켜주는 허브향까지. 전에 마신 Frukt나 루나의 Kii에서 마셨던 그런 좋은 케냐커피의 맛이 난다. 한국에서는 좀 싫어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