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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티오피아 게데오 예가체프 '두메르소' 저산소 내츄럴

by 망고앵무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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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게데오 예가체프 '두메르소' 저산소 내츄럴
Ethiopia Gedeo, Yirgacheffe 'Dumero' Limitex Oxyge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블루베리, 라벤더, 복숭아, 열대과일, 우마미, 샤도네이, 구아바
Tasting Note : Blueberry, Lavender, Peach, Tropical Fruits, Umami, Chardonay, Guava

로스터리 : 엘름 커피 로스터스 Elm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Heirloom
가공 : 저산소발효 내츄럴

듀로미나를 지인들과 같이 구매했는데 한박스가 덜 와서 문의했더니 미안하다며 이 두메르소 저산소 내츄럴을 받게 됐다. 저산소 내츄럴은 카탈리스트에서 나름 전파하고 교육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프로세스인데, 정확히는 Keffa 지역에서 무산소 한다고 따라하다 실패했던 이 커피가 오히려 더 좋은 반응이라 프로세스로 자리잡게 됐다.

저산소 내츄럴의 장점은, 무산소보다 덜 부담스러우면서 인텐스가 굉장히 뚜렷하고 클린하다는 점에 있다. 이 두메르소도 그렇다. 진득한 블루베리와 라벤더의 플로럴, 복숭아와 열대과일 프루티, 진한 감칠맛, 여기까지는 초중반부를 채우는 좋은 커피의 느낌이라면 중반부터는 저산소 내츄럴의 장점인 부즈하지 않고 깔끔한 샴페인이나 샤도네이스러운 와이니, 구아바가 혀를 누르는듯한 텍스쳐와 프루티로 마무리. 저산소 내츄럴은 시작은 에티오피아지만 영향을 받은 브룬디나 온두라스에서도 종종 하는게 보이는데, 무산소가 싫다면 저산소를 굉장히 많이 추천한다. 무산소 워시드도 좋지만, 저산소 내츄럴이 더 복합성도 강하고 완성된 프로세스라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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