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21 AESTHETE - Sick Day Raspberry, Lemongrass, Lemon Verbena, Hibiscus, Creamy, Mint, Lemon. 에~전에 도안에서 샘플로 보내줬던 에스테트의 식 데이, 커피보다는 에스테트를 마시는게 좋을 거 같았는데 이름에 꽂혀서 우려봤다. 상큼하고 노트가 굉장히 뚜렷하다. 맛의 강도가 굉장히 강한 허브티인데 프루티하고 크리미한것이 인상적. 2023. 2. 6. Perle di Sole - 레몬홍차 Perle di Sole, 페를레 디 솔레의 레몬홍차. 친구가 치즈 주면서 같이 넣어준 레몬홍차로 한국에서는, 아니 세계적으로도 임산부 레몬사탕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로나 4일째인데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게 좋을 거 같아서 당분간 쌓인 차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원래라면 오닉스 캘린더를 마셔야 하는데, 한번 내리고 남은 원두를 진포해서 보관한 다음 누구 주려고 포장하려니 찜찜해서). 일단 첫빠따로 칼칼한 목을 진정시키기 위해 + 시큼한게 땡긴다는 이유로 레몬홍차를 내렸다. 홍차가 좋아서인가 시중에서 판매한 레몬홍차 음료에서 느껴지는 찐득한 탄닌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레몬의 경우엔 시기보단 신 향이 입맛을 돋우는 정도로 일반적인 레몬홍차의 달달하고 시고 쓴 그런 느낌과는 정 반대의 은은한 차. 참고로 티백.. 2023. 2. 6. 정산당 원정본색 랍상소총 평소에 차 안마시는데 왜 뜸금없이 차냐, 하면 요새 차계열 노트가 있는 커피들의 간극이 너무 크기때문. 우롱만 봐도 그렇다. 싸구려 페트우롱과 중간값 이상의 우롱은 완전 다른맛이니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맛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 정신당의 차 샘플러를 구입했다. 5g들이 5팩에 8천원인가 그랬는데, 얘는 정보도 몰랐다가 차틀..아니 차 늙은이 @xiovacchino 가 이게 랍상소총이란걸 알려줬다. 랍상소총은 훈연향이 강하다 해서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강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4탕이후에는 홍차의 맛과 바디가 더 강하게 올라온다. 마시고 나서 남는 드라이함과 입에 지속되는 훈연향이 특징. 6탕도 가능할 거 같지만 너무 많이마셔서 5탕으로 끝냄 2023. 2. 4. 커피 베리 콤부차 - 게이샤 커피체리, 팀 웬들보, 온두라스의 카바예로 커피 베리 콤부차 - 게이샤 커피체리, 팀 웬들보, 카바예로 로스터리 : 팀 웬들보 & 애스크 브릭거스 Tim Wendelboe & Ask Brygghus, 노르웨이 Norway 품종 : 게이샤 커피체리 / 온두라스의 카바예로 가공 : 콤부차(...) 팀 웬들보의 콤부차, 제작은 Ask Brygghus라는 음료 업체에서 제작했다. 사실 커피베리 말고 드립커피로 콤부차 만들어야지 하고 계획만 세워두고 영원히 안만드는 중이였는데, 이게 레퍼런스가 될 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까바예로 게이샤의 커피과육을 사용한 콤부차가 나에게 도착했다. 이건 완벽한 미지의 영역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 음.. 첫 인상은 '이거 술아냐?' 그리고 '삼분수같네?'.. 컵에 따르자마자 거품이 엄청나게 일고, 알콜향은 없지만 왠지 .. 2023. 1. 31. AESTHETE - Amber Dawn 역시나 냉침사이다로 추출했는데 냉침하길 잘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클로브 - 정향이 굉장히 강하고, 그 다음으로는 스피어민트, 크리미 순으로 노트가 나타나는데, 식전보단 식후의 디저트로, 식사도 기름진 메뉴들과 어울릴듯한 느낌. 호불호가 좀 갈릴 거 같다. 2023. 1. 31. AESTHETE - Bad Moon Rising 이 차는 잘못 추출했다, 역시 여름이라 사이다냉침으로 내렸지만 사이다가 좀 잡아먹었다는 느낌. 굉장히 부드럽고 부들부들한 바디를 갖고있는데, 사이다의 탄산이 좀 잡아먹은 듯한 뉘앙스. 스피아민트, 넛멕, 크리미한 바디. 아쉽다. 2023. 1. 31. AESTHETE - Sexual Healing 이 차는 여름에 사이다 냉침으로 마셨다. 입에 끼는게 싫어서 일반 사이다가 아니라 칠성사이다 제로를 사용해서 냉침했고, 내가 바라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는 홍차를 차갑게 냉침했는데 비해 일단 설탕이 없으니 더욱 마시기 편했달까. 덕분에 한때 냉장고에 제로사이다가 많이 있기도.. 굉장히 강한 시나몬과 생강, 민트, 그리고 스파클링. 스파클링이야 사이다 때문일수도 있지만 시나몬이 엄청 강하다, 실제로 성기능 강화에 목적을 둔 차라고 하니까 음.. 뭐 그렇다. 시나몬이 강하긴 했지만 부담없이 빠르게 마셨다. 2023. 1. 31. AESTHETE - La Vie En Rose 허브티다, 뭔가 탁 찝어서 노트를 말하기엔 처음 맛보는 허브들이라 뭐라 짚기엔 뭐하고, 청량하고 상쾌하며, 진정시키는 느낌. 뭔가 음식과 페어링하기보단 디저트로 마시거나 자기전에 마시면 좋을 거 같다. 2023. 1. 30. AESTHETE - Summer Nights 에스테트는 한두개를 제외하고 전부 카페인이 없는 블렌드 티인데, 맛이 직관적이고 뚜렷하다. 차를 잘 마시지 않는 나라도 가끔은 커피보다는 에스테트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싶은 때가 있다. 특히 금요일 밤 같은. 시나몬, 로즈힙, 레몬그라스가 느껴지는 커피인데, 뜨겁게 마셨지만 몸을 칠 앤 릴랙스, 온화하고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느낌. 시나몬 노트가 있어서 꽤 맛이 튈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기승전결이 잘 이어져있다 2023. 1.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