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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티오피아 벤치-마지 '게샤 빌리지 - 오마 레어리티' 게샤1931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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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벤치-마지 '게샤 빌리지 - 오마 레어리티' 게샤1931 워시드

Ethiopia Bench-Maji 'Gesha Village - OMA Rarities' Gesha-1931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없음
Tasting Note : None

로스터리 : 아이덴티티커피랩, 한국 Korea
품종 : 게샤1931
가공 : 워시드

 

이 리뷰를 쓸 까 말까 고민했는데, 쓰는게 공평한 거 같아서 그냥 남긴다. 나는 매월 10월만 되면 자체 스페셜티 입문 축하를 한다며 비싼커피를 찾아 사마시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덴티티커피랩의 게샤빌이였다. 아마 그때 온두라스의 산타루치아 게이샤가 뭐 눈물의 게이샤, 갓두라스, 이런 이름이 붙으면서 다들 찬양할 즈음 이 게샤빌이 그 갓두라스의 맛이 난다고 해서 호기심에 구매했다. 내가 아마 목요일에 구매를 해서 발송이 금요일인가 그랬는데, 원래라면 토요일날 배달이 완료가 돼야하지만 문제로 인해 월요일에 도착했다. 이정도로 커피의 맛이 빠진다고 생각은 절대 안하므로 아무 생각 없었으나, 내 잘못된 생각이였다. 이 게샤빌을 처음엔 평소와 같이 클레버로 내렸으나, 맛이 그냥 제로였다. 없었는데, 팀 웬델보의 에어로프레스 레시피로 다시 시도했으나 결과는 똑같이 맛이 없음. 문제해결을 위해 아이덴티티랩에 전화했으나 레시피적인 해결은 보지 못하고, '매장에 가져오시면 우리가 케어해드릴 수 있다' 라는 이야기에 바로 매장으로 출발했다. 그때가 망원역에 있었나 그랬을거다. 교환을 요청했으나 전부 다 물량이 나간관계로 교환은 어려웠고, 매장에서 로스터분이 내려줬지만 똑같이 맛이 없었는데 '매장에서 나갔던 그 맛이랑 똑같다' 라는 소근거림에 기분이 많이 상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트라보카에서 진행한 에티오피아 컵에서 살리 겔리겔루라는 커피를 로스팅중에 있어서 한잔 얻어마시고, 그 커피로 교환받았다. 살리 겔리겔루는 매장에서 마셨을 때 맛이 정말 좋았으니까. 아무튼 지금은 아이덴티티커피랩에서 커피 살 일도 없고 이 내용을 다른 커뮤니티에 쓰니 스토커 비슷한게 달라붙어서 짜증이 났으나, 다른 커피는 맛없다고 욕하면서 이 일에대해 넘어가는건(인스타그램이나 이주하기 전의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 관련 글이 없다) 영 아닌거 같아서 올린다. 매장에서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잘못해서 일수도? 란 자의적인, 타의적인 해석을 남기고 싶기 떄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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