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피탈리토 '라 가우카 - 호세 헤르만 살라사르' 아히(에티오피아 야생종) 워시드
Colombia Huila, Pitalito 'La Gauca - José Herman Salazar' Aji(Ethiopian Landrace)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밀크 카라멜, 플로럴, 베리류, 게토레이, 히비스커스, 자몽
Tasting Note : Milk Caramel, Floral, Berries, Getorade, Hibiscus, Grapefruit
로스터리 : 올림피아 커피 Olympia Coffee, 미국 U.S.A
품종 : 아히(에티오피아 야생종)
가공 : 워시드
라솔파한테 사라고 꼬드겼던 호세의 Aji품종, 예전에는 패신저를 통해 마셨던 곳인데 이번엔 올림피아다. Bourbon-Aji라고 불렀는데 이젠 정확히 버번이랑은 관계 없나고 밝혀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올림피아에서는 Aji Ethiopian Landrace라고 적어놨다. 자세한 내용은 올림피아에 적혀있는데 요약하자면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에티오피아의 야생 품종 커피'라고 한다. 뭐 이래나 저래나 결국 맛이 가장 중요하니까..
진짜 맛 드럽게 이상하다. 밀크 카라멜같이 진득한 단맛과 이상한 연유같은 텍스쳐로 시작하는데 꽃이 입 안에서 퍼져나가는 듯한 - 입 중앙에서 수평으로,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플로럴에 잘 익은 어두운 색의 베리류의 프루티, 이온음료 - 특히 게토레이같은 단맛과 텍스쳐가 느껴지다가 후미에서 또 바로 확 틀어버려서, 코에서부터 입으로 - 역으로 전해지는 듯한 히비스커스와 히비스커스가 혀에 안착하더니 자몽같은 느낌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게 도대체 뭔맛이야?
아무튼 올림피아도 좀 달다는 느낌은 있으나, 로스팅 디펙트도 없고 캐릭터도 잘 살리는 듯 하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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