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산타아나 아파네카-이야마테펙 산 변경 '로스 안데스 - 어네스토 메녜데스' SL28 워시드

 

엘살바도르 산타아나 아파네카-이야마테펙 산 변경 '로스 안데스 - 어네스토 메녜데스' SL28 워시드
El Salvador Santa Ana, Apaneca-Ilamatepec Mountain Range 'Los Andes - Ernesto Menéndez' SL28 Washed

테이스팅 노트 : 견과류 페이스트, 자두, 천도복숭아, 블랙커런트, 라임, 버터
Tasting Note : Nut Paste, Plum, Nectarine, Black Currant, Lime, Butter

로스터리 : 드롭 커피 로스터스 DROP COFFEE ROASTERS, 스웨덴 Sweden
품종 : SL28
가공 : 워시드

라솔파가 준 드롭팩 마지막, 내가 사지 말라고 했던 커피였으나 사버린 로스 안데스다. 나는 다른 나라에서 키워지는 케냐의 품종들에 대해 반감은 없는데 특히나 SL34의 경우에는 너티가 자주 나타나곤 한다, 근데 이번엔 SL28이다. SL28이나 34의 경우에도 케냐 내에서 의견이 분분한 품종이고, 코스타리카에서는 산 로케와 Kenia 등 다양한 논란거리로 분화된 품종들이라 그런지 로스 안데스에 심어진 SL28이 진짜 SL28인가하고 의문을 갖게 만든다. 뭐 농장주가 맞다면 맞는거겠지만..

내 생각보다는 프루티하지만 그래도, 별로 추천하지 않는 커피다. 너티함을 넘어서 페이스트한 맛이 컵에 지배적이고, 그 외에는 생각보다 많이 프루티하다. 플럼, 넥타린같은 쥬시함과 그나마 케냐에서 왔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는듯한 블랙 커런트, 라임이 떠오르는 신맛과 후미에서 진하게 풍기는 버터 등. 생각보다 맛있긴 한데, 그래도 엘살바도르에서의 너티는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