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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라스 메르세데스 '시에라 모레나 - 윌슨 알바' 핑크 버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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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라스 메르세데스 '시에라 모레나 - 윌슨 알바'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Las Mercedes 'Sierra Morena - Wilson Alba'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에이드, 다양한 베리류, 철쭉, 보라색 꽃, 락틱, 베르가못
Tasting Note :  Lemonade, Mixed Berries, Royal Azalea, Purple Flowers, Lactic, Bergamot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이름만 듣던 시에라 모레나의 핑크버번이 구독으로 왔다. 그렇게 이 커피가 맛있다고 온갖곳에서 자랑을 하더니 구독으로 나에게..! 시에라 모레나의 명성은 다양한 핑크버번을 내가 찾아다니기 전 부터 들려왔는데 이런식으로 내 손에 들어왔다. 핑크버번이 처음 유명해졌을 때 보다 더 여러가지로 확인이 되었고 3-4세대의 농부들이 칼같이 관리해서인가, 지금의 핑크버번은 전의 핑크버번과 다르다는 느낌도 받는다. 그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유명한 시에라 모레나의 핑크버번은 무슨맛일까.

이건 또 다른 스타일의 핑크버번이다. 굉장히 가벼운데 혀로 느껴지는 텍스쳐는 또 자극적이고 향이 굉장히 강하다. 설명하자면 맛은 꽤 쉽다. 레몬에이드에 다양한 베리류를 갈아서 넣고 위에 철쭉을 올린듯한 플로럴, 단지 인텐스가 강하고 코로 빠지는 약간의 락틱과 베르가못이 떠오르는 느낌이 있고, 이 코로 빠지는 향이 혀 양쪽으로 느껴지는 감칠맛과 베리류가 엮여서 퀄리티가 뛰어난 게이샤 - 특히 예전의 타케시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글을 쓰면서 마시는 중인데 서버가 전부 텅텅 빈게 너무나 아쉽다. 남 주기 정말로 아까운 커피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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