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리냐가 '룽게토 FCS - 깜부' 내츄럴
Kenya Kirinyaga 'Rungeto FCS - Kambu'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루바브, 망고, 석류, 고량주
Tasting Note : Rhubarb, Mango, Pomegranate, Kaoliang Liquor
로스터리 : 나종아, 한국 Korea
품종 : 케냐 품종
가공 : 내츄럴
요즘엔 자주 보이지만 여전히 보기 힘든 케냐의 내츄럴이고 룽게토 FCS - 카리미쿠이와 키, 키안고이가 소속된 협동조합에서 나온 내츄럴이다. 캄부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룽게토인걸 보면 남은 체리를 가지고 만들었거나 캄부 지역에서 온 체리로 만든 추가적인 커피일 수 있는데 정확한 정보는 없다. 보통 다른 지역에서 갖고오는 커피는 하면 안된다는게 케냐 커피산업의 규칙 중 하나인데 알음알음 하고도 있고, FCS나 팩토리의 사정에 따라서 달라질 순 있다. 로스터는 나종아
일단 쓰다. 쓴 맛 뒤로 나타나는 프루티는 케냐의 화산토양마냥 빨간 톤이 쭉 이어지는데 다른 케냐 내츄럴이랑 다르게 그래도 구매해야 할 이유, 뭐 이런게 딱히 보이진 않는다. 프루티한 톤도 첫 맛들에 비해 낮고 전에 마신 내츄럴들보다 못하다는게 내 평가, 전에 마신 해즈빈의 칭가 내츄럴이 갑자기 그리워진다. 굉장히 쨍한 루바브, 약간의 망고같은 프루티, 석류같이 쪼개진 신맛, 약간의 고량주같은 후미 등. 디펙트는 없는데 인텐스와 분리도가 낮아서 좋은 평가는 주기 힘들다, 그나마 루바브가 쨍하다는 점이 있는데 마시면서 프로듀서가 ’왜 굳이 내츄럴을 했지?‘ 하고 생각을 했을 거 같다. 생두 가성비 자체만 보면 괜찮은 듯 하나 내가 아는 케냐 내츄럴은 이렇지 않아서 실망이 좀 된다, 이럴거면 그냥 다른 - 특히 르완다나 브룬디의 내츄럴이 더 낫다고 생각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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