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라 플라타 피탈리토 '라 과우카 - 호세 헤르만 살라사르' 버번 아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6. 4.
728x90

 

콜롬비아 후일라 라 플라타 피탈리토 '라 과우카 - 호세 헤르만 살라사르' 버번 아히 워시드
Colombia Huila, La Plata Pitalito 'La Gauca - José Herman Salazar' Bourbon Aji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밀크 카라멜, 빨간 고추, 고춧잎, 빨간 베리류, 핑크 페퍼콘, 시러피, 티 로즈
Tasting Note : Milk Caramel, Red Chili, Chili Leaf, Red Berries, Pink Peppercorn, Syrupy, Tea Rose

로스터리 : 패신저 커피 & 티 Passenger Coffee & Tea, 미국 U.S.A
품종 : 버번 아히
가공 : 워시드

올해도 호세의 버번 아히를 마셔본다. 콜롬비아에서 다양한 에티오피아 유전자를 가진 커피들이 유행을 하고있는데 핑크버번보다 조금 더 이상한 맛이 나는 버번 아히다. 체리가 고추가 생각나는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아히(스페인어로 아히가 고추라고..)란 이름을 갖게 됐는데 실제로, 커피를 마셔봐도 그 느낌이 있다. 호세가 아니라 같은 피탈리토 이웃인 네스터 라쏘의 아히도 재밌는 맛이 났었던 품종이다.

뭐 항상 그렇지만 ’커피에서 이런 맛이 되도 되나‘의 선구주자같은 맛이다. 밀크 카라멜같은 부드럽고 달달한 그런 과자같은 맛이 베이스로 깔린 맛인데, 고추의 신맛과 고추향이 난다, 심지어 고춧잎같은 느낌. 빨간 베리류가 생각나는 프루티가 있고 핑크 페퍼콘이 생각나는 톡 쏘는 무언가, 그리고 시러피하다. 전체적으로 다 뭔가 쏘는맛이 어우..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이상해서 중국 음식과 간식, 왜 편의점이나 무인매장에서 하나에 500원씩 파는 거, 그런 식품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 있다. 게다가 후미에서는 티로즈같은 느낌이...... 물론 맛있고 좋다. 스펙트럼이 워낙 달라서 하는 얘기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