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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라스 메르세데스 '시에라 모레나 - 호세 알바' 핑크 버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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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라스 메르세데스 '시에라 모레나 - 호세 알바'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Las Mercedes 'Sierra Morena - Jose Alba'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리치, 꿀, 플로럴, 자몽
Tasting Note : Lychee, Honey, Floral, Grapefruit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시에라 모레나에서 온 커피들을 이제 종류별로 마셔보게 됐다. 윌슨 알바의 형제인 호세 알바의 커피로 농장은 같은 시에라 모레나에서 왔다. 이 곳의 핑크버번은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맛이라 시에라 모레나라는 이름을 보면 일단 누구보고 사라고 하던가, 기대하게 되는 이름이다. 특정 농장과 특정 프로듀서는 일정한 퀄리티를 넘어서지 못해서 음, 여기까지군, 하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에라 모레나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같은 농장에서 왔으나 이 커피의 맛은 또 다르다. 절제된 신맛, 진득한 열대과일이 돋보이는 맛으로 최근 마신 핑크버번들은 신맛이 도드라지곤 했는데 이 커피는 정 반대다. 리치가 연상되는 열대과일, 꿀이 연상되는 텍스쳐와 단향, 초록색이 떠오르는 약간의 플로럴, 연유를 뿌린듯한 달콤한 자몽 등. 핑크버번보단 다른 품종이 떠오르는 진득한 단맛이 의외고(솔직히 카투라나 카투아이라고 했어도 믿을법한..) 믿을법한 무난하게 좋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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