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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코스타리카 산 호세 따라주 - 코페이 데 도타 퀘브라다 그란데 '라 에스메랄다 - 이반 다니엘 구티에레스 우레냐'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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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산 호세 따라주 - 코페이 데 도타 퀘브라다 그란데 '라 에스메랄다 - 이반 다니엘 구티에레스 우레냐' 게이샤 워시드
Costa Rica San José, Tarrazu - Copey de Dota Quebrada Grande ’La Esmeralda - Ivan Daniel Gutiérrez Ureña‘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 스포츠 드링크, 핑크 복숭아, 살구, 허니서클, 레몬그라스, 생강, 버터컵
Tasting Note : Lemon, Sport Drink, Pink Peach, Apricot, Honeysuckle, Lemongrass, Ginger, Buttercup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간만에 리얼빈에서 커피가 대량으로 왔는데 최근 CoE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라 에스메랄다의 커피가 왔다. 돈 카이토가 유명했던 시절에 갑자기 CoE 1위를 하면서 알게된 농장과 프로듀서로 생두는 도안에서 왔다. 당시에 패신저같은 로스터리에서 다양하게 팔긴 했어도 나는 돈 주고 사마시진 않았는데 결국엔 마셔보게는 됐네, 돈 주고 산건 아니지만.. 한 때 돈 카이토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던 맛이 궁금은 했는데 잘 됐다.

시다, 예전에 마신 세이의 돈 벤지같은 쨍한 레모니한 맛이 첫 입부터 날 반기는게 꽤 좋다. 쨍한 레몬의 맛으로 시작해서 이온음료 - 스포츠 드링크같은 텍스쳐와 단맛, 핑크빛 복숭아, 살구같은 프루티, 허니서클같은 플로럴, 약간의 레몬그라스, 아주 약간의 생강같은 향, 버터컵같은 플로럴로 마무리. 색이 노란색과 핑크색을 왔다갔다하는 커피이며 내가 싫어하는 계열의 게이샤같은 맛이 나타나지 않고(특유의 그 느끼한 맛이라던가 사탕수수같은) 깔끔하고 쨍하고 밸런스 좋고 흠 잡을 수 없는 맛이다. 꽤나 결이 다른맛이라 한번이상 마셔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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