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카 치리퀴 보케테 하라미요 아리바 '하라미요 - 나데이아 게라 x 로스트 오리진' 게이샤 워시드(디펄프드)
Panama Chiriquí, Boquete Jaramillo Arriba 'Jaramillo - Nadeia Guerra X Lost Origin' Gesha Washed(Depulped)
테이스팅 노트 : 허니서클, 녹차, 베르가못, 레몬, 재스민 당절임, 재스민 펄, 구조적인, 우아한, 긴 후미
Tasting Note : Honeysuckle, Green Tea, Bergamot, Lemon, Sugary Jasmine, Jasmine Pearl, Structured, Elegant, Long Aftertast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디펄프드)
로스트 오리진이 두번째로 발매되고 나서 가격을 보니 작년에 사지 않은것을 굉장히 후회했다. 처음 세이에서 로스트 오리진 커피를 다룰 때 오 재밌는거 하네, 하고 쳐다보고 있다가 그 후에 성공하고 다른 커피들을 마셔보고 나서 ’아 내가 왜 그 커피를 사지 않았지‘, 그 커피의 두번째다. 로스트 오리진은 신흥 프로듀서중 가장 성공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뛰어난 커피들과 그 결과물을 다루는 생산자이며 앞으로 더 좋은 커피를 생산했으면 - 게이샤 뿐만이 아니라 다른 품종들도 궁금하다. 참고로 디펄프드라고 적었는데 로스트 오리진에서 쓰는 표기를 나름 존중하기 때문이다. 어디처럼 내츄럴이 아닌데 내츄럴이라고 우기는 짓은 하지 말자..
굉장히 신기한 맛이다. 플로럴이 마시자 마자 폭발하는게 아니라 마시고 난 뒤 입에서 스멀스멀 나타나다가 잔향이 오랫동안 머물러서 갈수록 쌓이는 타입이라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맛이다, 보통 게이샤는 이 정도까지 취향에 맞는건 거의 드문데 멋진 생두와 로스팅이 만나서겠지.. 상당히 클래식한 느낌도 있다. 허니서클, 녹차, 베르가못과 레몬이 섞인 시트러스, 당절임 재스민, 재스민 펄이 떠오르는 티라이크 등. 파나마 게이샤에서 상상할 수 있는 그런 폭발하는 맛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더 좋게 느껴진다. 굉장히 특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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