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엘 세드랄 - 호세 아르카디오 카로 / 늦은 수확' 치로소 워시드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엘 세드랄 - 호세 아르카디오 카로 / 늦은 수확' 치로소 워시드
Colombia Antioquia, Urrao 'El Cedral - Jose Arcadio Caro / Late Harvest' Chiros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발렌시아 오렌지, 바닐라, 삼나무, 포도, 말린 부케
Tasting Note : Valencia Orange, Vanilla, Cedar, Grape, Dried Bouquet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치로소
가공 : 워시드

또 다른 치로소, 자기 가족들에게 치로소를 전파하는 호세 본인의 커피다. 워시드지만 한국에서 흔히 얘기하는 ’Washed Long‘, 혹은 ’Long Fermentation‘이라고 부르는 계열의 커피다. 과육을 벗기는 거 까지는 일반적인 워시드지만 물 속에서 8일동안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치로소의 고향인 우라오에서 이런식으로 가공하는 프로듀서들이 꽤 많다. 치로소의 대모라고 불리는 Carmen Cecilia Montoya가 대표적으로 뭐, 결국 맛만 좋으면 그만 아니겠는가..

짜릿하다. 짜릿한 발렌시아 오렌지가 생각나는 듯한 진한 오렌지의 프루티로 시작해서 약간의 바닐라, 희미한 삼나무 향, 약간의 포도, 말린 부케같은 그런 플로럴로 마무리된다. 특히 첫 입에 향긋하게 터져서 쭉 이어지는 오렌지가 꽤 강렬하게 와닿는 커피맛이 즐겁다. 강렬한 맛들에 비해 바디가 가벼운것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