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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무인가 보히니우사 '냐기시로' 버번 내츄럴
Burundi Muyinga, Bohiniusa 'Nyagishiro' Bourbon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재스민, 장미, 패션프루트, 복숭아, 라즈베리, 살구, 당밀 찌꺼기, 야생화 꿀
Tasting Note : Jasmine, Rose, Passionfruit, Peach, Raspberry, Apricot, Molasses Sludge, Wild Flower Honey
로스터리 : gionahhh, 한국 Korea
품종 : 버번
가공 : 내츄럴
부룬디 내츄럴팩의 마지막은 발음도 힘든 나이아기쉬로 라는 곳에서 왔다. 아마 내가 노트만 보고 골라줬던 커피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부룬디 내츄럴들은 톤이 꽤 어둡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비해 이 커피만 유달리 밝게 나와서 추천했던걸로 기억한다.
이번에 마셨던 부룬디 중 가장 퀄리티가 좋다. 내가 추천해서가 아니고 복합적인 플로럴도 나타나고 해서, 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었으나 별미로 마시기엔 좋은 퀄리티다. 재스민, 장미같은 플로럴, 패션프루트, 복숭아, 향긋한 라즈베리(발효톤에서 나오는 라즈베리가 아니라), 약간의 살구, 여기까지는 꽤 긍정적이고 단향이 살짝 지저분하다. 약간의 슬러지가 느껴지는 듯한 당밀, 약간의 잡화꿀같은 맛 등. 그러나 워낙 과일향이 풍부하고 플로럴도 좋아서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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